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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 년 선수생활 연장을 제안했지만 은퇴를 미루지 않았다"며 "올해 장기 부상을 3개월 정도 겪었다. 부상이 낫기도 전 들어가려고 하는 조급한 모습을 발견했다. 부상당할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올해는 아니었다. 조급해지니 정신적으로 나약해지더라. 은퇴를 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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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전드들은 자신들이 은퇴했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허재는 "은퇴 경기를 올스타처럼 했다. 울기는 커녕 되레 우는 팬들에게 '넌 좀 그만 울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세타석에서 삼진 세 번 먹었다. 상대 투수가 현 메이저리거 김광현이다"라며 "그 경기가 SK에선 잡아야 우승을 하는 경기라 전력으로 던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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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는 "은퇴하고 나면 상처를 많이 받는다. 지금까지 운동 선수로 쭉 살며 아버지, 팬들, 모든 스태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박수도 받고. 은퇴를 하고 나면 180도 달라진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마음 상처를 안 맏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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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