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가 스크린 속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겨울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조제'가 '건축학개론'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스크린 속 특별한 공간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2012년 개봉해 모두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킨 '건축학개론'에서 승민과 서연이 사랑의 감정을 차곡히 쌓아갔던 기차역은 잊고 있었던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이후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의 로맨스를 그린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이 이수에게 첫눈에 반한 장소인 카페는 앤티크한 분위기, 따뜻한 색감으로 영화의 감성을 배가시키며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조제'는 유원지와 대관람차, 그리고 수족관까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들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조제와 영석이 바닷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겨울 유원지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은 따스한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자신만의 세계에 살던 조제가 영석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 밖으로 점차 나아가는 모습은 마음속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수족관에서 서로가 함께한 시간을 담담히 되돌아보는 두 남녀의 모습은 배우들의 애틋한 감정 연기와 섬세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우리 모두의 기억 속 조제를 떠올리게 하며 특별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잊을 수 없는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제'는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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