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의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 상대가 정해졌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다.
맨시티는 7일 새벽(한국시각) 맨유와의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후반 수비수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이 터졌다.
앞서 토트넘은 하루 전 브렌트포트(2부)를 2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선착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리그컵 결승전(단판)은 4월 25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결승전 상대가 정해졌다. 우리는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만날 것이다'고 적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토트넘은 우승에 목말라있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도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맨시티전에서 2대0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결승골, 로셀소가 쐐기골을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중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의 실리축구가 점유율을 높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잘 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