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천만 여신'으로 등극했다.
박하선이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가 11월 21일 첫 공개된 후 현재 누적 조회수 1167만 뷰(1월 11일 기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기간 눈부신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로서 성공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흥행의 중심에는 웹툰 속 주인공 '민사린'을 드라마로 완벽하게 구현해낸 배우 박하선이 있다. 민사린은 작품 전체의 상징이자, 많은 여성들을 대변하는 캐릭터. 수신지 작가의 원작이 큰 인기를 끌었기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작의 열렬한 팬이었던 박하선은 대본이 나오기도 전에 먼저 출연 의사를 밝힐 정도로 '찐 애정'을 드러내며 참여했다.
그렇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주저 없이 '며느라기'를 선택한 박하선은 '산후조리원'과는 또 다른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를 펼치며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겪는 현실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결혼 후 시어머니의 첫 생신을 맞은 새내기 며느리의 고군분투기부터 SNS를 공개했다가 후회한 사연, 제사 및 추석 명절 에피소드까지. 박하선은 단짠을 오가는 리얼한 표정과 작은 동작까지 디테일하게 살린 연기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드라마만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완성했다. 여기에 달달한 연애시절 등 과거 장면이 교차되면서 보여지는 박하선의 애틋한 감정선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 2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민사린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하선의 스타일링도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박하선은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6년 만에 단발머리로 싹둑, 사린 특유의 동글동글한 단발 머리를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 변신을 감행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현실 직장인과 며느리룩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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