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에 특별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박상규 극본, 곽정환 연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에서 곽정환 감독과 함께했던 '보좌관'의 장태준 역할로 특별출연한다"며 "오늘(12일) 촬영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앞서 배성우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할 당시 박삼수 역할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출연이 불발되기는 했지만, 드라마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한편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이런 소식이 뒤늦게 보도돼 연예계 큰 파장을 일으켰다. 더구나 배성우는 음주운전을 할 당시 한창 촬영 중이던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 구현을 위해 힘쓰는 기자로 열연을 펼친바,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에 배성우가 연기했던 박삼수 캐릭터는 또 다른 소속사 선배 정우성이 떠맡았고, 3주간의 재정비 이후 방송이 재개됐으며 정우성은 15일 방송되는 17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