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첼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2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AC밀란, 리즈, 뉴캐슬이 주시 중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각)"AC밀란이 첼시의 수비수 토모리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주시 중이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 센터백 토모리는 더비 카운티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하며 유망주에서 주전으로 등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에서 첼시로 이적해온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 커트 주마에게 밀리며 올시즌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엔 지난 FA컵 64강 모어캠비와의 홈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와 10분 가량 뛴 것이 전부다.
매체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밀란은 토모리 영입을 위해 첼시와 접촉했고 토모리는 임대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했지만 "AC밀란의 최우선 영입 순위엔 스트라스부르그의 수비수 모하메드 시마칸이 올라있고, 토모리는 두 번째 타겟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모리는 많은 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로빈 코흐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리즈가 수비 보강을 위해 토모리 영입을 노리고 있다. 뉴캐슬도 토모리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토모리를 임대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모리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와 구단을 위한 해결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