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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5년의 소신파 기자 이진우 역의 이서진은 확실한 증거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몰입했고, 촬영 소품인 카메라 작동법에 대해 스태프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다. "조금 긴장도 됐지만, 익숙해지고 있다"는 소감대로, 리허설 중 경찰서 강력팀장 한도경 역의 심형탁에게 애드리브로 장난을 치는 등 2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현장에 여유롭게 적응해나갔다. 환자복 차림으로 초등학생에게 팬레터를 받고는 보조개를 만개시켜 웃음을 자아냈고, 동시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사연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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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통령 서기태 역의 김영철은 숨길 수 없는 대통령 아우라를 뿜어내며 "역시 국민 대배우"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첫 촬영이 제일 힘들다. 한 4, 5회 정도 되야 그 인물과 동화돼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겸손한 소감과는 달리, 이미 캐릭터와 한몸이 된 것 같았다.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든 킬링 포인트의 주인공 역시 김영철이었다. 촬영 중인 장면에 대해 설명하다 사전에 공개할 수 없는 대형 떡밥을 제공한 것. 하지만 "거기에는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죠?"라며 노련하고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반전시켜, 첫 방송 시청을 유도했다. 담당자도 울고 갈 '홍보요정'의 유쾌한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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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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