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니 잉스가 리버풀과 재회할까.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재정 문제로 잉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잉스는 2018~2019시즌 임대로 사우스햄턴으로 떠난 뒤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해 7골을 넣은 잉스는 지난 시즌 22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부상에도 불구하고 7골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햄턴과 계약기간이 2022년 6월까지인 잉스는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센휘틀 감독은 "모든 팀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린 구단 재정은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더 큰 팀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원하고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협상할 수 있다"고 했다. 잉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베팅회사 벳페어는 잉스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을 지목했다. 3/1의 확률이었다. 9/2의 토트넘, 5/1의 본머스를 한참 앞섰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부진으로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잉스는 2015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25경기 4골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의 활약만 놓고보면 리버풀로 다시 돌아가도 무리가 없어보이는게 사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