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입단을 추진한 강수일(34)이 지난 22일 전지훈련 캠프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관계자는 24일 '강수일의 입단테스트 일정이 지난 22일부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겨울 광주 입단은 일단 불발됐다.
강수일은 지난 16일 광주의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과거 도핑 및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강수일의 K리그 클럽 입단 테스트 소식에 대중은 큰 관심을 보였다.
코치진은 첫 훈련을 마친 뒤 '기량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구단은 이달 29일까지인 남해 1차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끝마친 뒤 강수일의 입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테스트를 종료했다. 선수측에서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전훈지 합류 이전부터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보인 만큼, 새로운 클럽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편, 강수일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굴곡진 커리어를 밟았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주가를 올리던 2015년 6월 도핑 논란에 휩싸였고, 같은 해 8월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소속팀인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은 강수일을 임의탈퇴했다.
이로 인해 지난 5년여간 일본 2부 자스파쿠사프 군마와 태국 랏차부리 등에서 뛰었다.
꾸준히 K리그 복귀 기회를 엿보던 강수일에게 올 초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가 임의탈퇴를 철회했다. 뒤이어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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