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백그림 제작)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레드벨벳 아이린이 배우 배주현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대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왔던 아이린이 본명 배주현으로 '더블패티'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다. 배주현은 '더블패티'에 앞서,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바 있다. 이에 이번 '더블패티'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 또한 기대된다.
배주현은 '더블패티'에서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로 분했다.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이다. 새벽부터 나가 신문을 읽고 종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현지는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가끔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냉삼집에서 혼자 소맥을 즐길 줄도 아는 쿨한 인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소한 공감대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다 매일 마감 직전에 찾아와 더블패티 1+1을 호기롭게 해치우는 우람(신승호)에게 자신과 같은 동질감을 느끼며 그의 꿈도 함께 응원해준다. 배주현은 이러한 현지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공부와 아르바이트에 집중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우람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청춘의 모습을 표현해 영화의 재미를 부각시켰다.
특히 배주현은 앵커 지망생 역을 위해 전문 아나운싱 레슨을 받으며 캐릭터를 준비해 나갔다. 배주현의 코치를 맡았던 이지인 아나운서(언키트 대표)는 "수업의 집중도가 높았다.배운 것은 늘 복습을 해오며, 과정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백승환 감독 역시 "오랜 시간 다듬어진 집중력,디테일 등을 갖췄다"라고 배주현에 대해 언급해 그가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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