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고지 전지훈련에도 '합숙'을 선택한 롯데 자이언츠가 코로나19 대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롯데는 1일 "선수단 포함 1군 스프링캠프 관련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 합숙을 결정했다. 코로나 시국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전원이 함께 움직이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롯데는 부산 중심가의 롯데호텔 부산 2개 층을 통째로 빌렸다.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38명을 비롯한 1군 캠프 관계자, 야구장 식당 관계자, 구단 SNS 및 사진촬영 업체, 롯데호텔 관계자를 합쳐 총원 143명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증빙자료와 명단은 KBO에 전달됐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