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치과의사 유튜버 이수진이 자신의 재산을 언급했다.
1일 이수진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저의 재산은'이라는 짧은 제목의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재산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내 재산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진은 "저는 엄마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 제 남동생이 어렸을 때 워낙 예쁘고 엄마를 닮았다. 엄마는 자기 자신을 닮은 자식을 예뻐한다. 그래서 남동생만 예뻐하더라. 남동생이 고등학생 때 하얀 수표 10만 원 짜리 받아서 제가 뒤집어졌다. 제가 '나는?' 이러면 만 원짜리를 던졌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수진은 "제가 그 뒤로 돈에 한이 맺혀 돈벌레처럼 돈을 벌었다. 그러다보니 인간이 메말랐다. 이제서 제가 주님을 만나가지고 사람이 됐다. 다 편애에서 비롯된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진은 딸 제나의 용돈에 대해 "제나는 유튜브 영상도 찍고, 그런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제가 룩북하는거, 코디 같은 것도 도와주고 라이브도 좀 도와준다. 가정경제에 기여를 한다. 기여하는 만큼 돈을 준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 집 가훈은 '일하지 않는 자 밥 먹지 말라'다. 우리 아버지가 늘 그렇게 얘기했다"며 "그래서 어릴 적에 3일씩 굶고 그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대학교 출신 이수진은 2016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동안 엄마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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