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홈구장에 붙인 'IN FRANK WE TRUST' 배너를 제거했다.
첼시팬들 최근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위해 1000파운드를 모금, 경기장 한켠에 이같은 배너를 부착했다. 첼시의 레전드였던 램파드 감독은 성적부진을 이유로 단 18개월만에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여전히 컸던만큼,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배너 부착도 첼시 운영진에 대한 불만, 램파드 감독에 대한 감사의 의미였다.
하지만 최근 첼시는 이 배너를 제거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첼시가 새로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한 존중의 이유로 배너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부임 후 빠르게 팀을 바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