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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혈우병 환자 인식 개선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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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혈우병 환자 인식 개선을 위해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을 2월 3일부터 온라인에 공개한다.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은 혈우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고 혈우병 및 혈우병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고자 기획된 옴니버스형 3부작 드라마다.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은 각기 다른 3명의 혈우병 환자가 혈우병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과 그 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속 깊은 감정들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1편 '신의 아들'은 군대도 가지 않고 뭐든지 배려 받는 탓에 '신의 아들'로 오해 받는 '현우' ▲2편 '바스켓볼 다이어리'는 학교의 농구 특별활동 교사로부터 원치 않게 혈우병 환자임이 밝혀진 초등학생 '찬민' ▲3편 '여인의 향기'는 국제 댄스 페스티벌 준비 중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닮은 여자를 만난 '경훈'이 그 주인공이다.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시선과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혈우병 환자는 과한 배려나 보호는 물론 편견과 차별도 필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다.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은 3일 1편 '신의 아들'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레벨업프로젝트'에서 2주 간격을 두고 순차 공개된다.

혈우병 환자 단체 한국코헴회의 박정서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 드라마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을 조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 개의 보석 웹 드라마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혈우병이라는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자들을 편견 없이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을 통해, 우리 사회가 혈우병 환자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혈우병 환자들이 '나'와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써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혈우병과 혈우병 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컨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혈우병 환자 4인이 직접 출연한 미니 다큐멘터리 '당신이 몰랐던 진짜 혈우병 이야기'를 공개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4인의 혈우병 환자가 혈우병과 살아가면서 마주한 사회적 편견과 느꼈던 감정, 혈우병으로 인해 변화된 '나'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냈다. 해당 다큐멘터리 영상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와 '레벨업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혈우병에 대한 시각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2만 회를 달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