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한테 지고, 3연패 당했는데 기뻐한 무리뉴 감독?
손흥민의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패. 최근 9경기 중 5경기를 졌다. 리그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비극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듯 선수들을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나는 우리 선수들이 유대감으로 뭉치는 모습을 봤다. 나쁜 결과, 패배, 부상, 어려움 등이 지배할 때는 팀에서 유대감을 찾아보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때, 이기는 경기를 할 때는 반대로 이를 찾아보기가 쉽다. 팀이 어려울 때 유대감을 느끼는 건 어렵지만 나는 오늘 경기 후반전에 그 모습을 보았다.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전반 에릭 다이어의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후반 선수들이 보여준 팀플레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골이었다. 득점이 메마르고 있다. 직전 브라이튼전과 첼시전까지 두 경기 다 0대1로 패하는 등 공격이 너무 무기력하다. 해리 케인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무리뉴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케인 뿐 아니라 세르히오 레길론은 공격형 선수다. 거기에 의미가 있는 선수다.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우리 공격에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델리 알리 역시 마찬가지"라며 케인 뿐 아니라 부상으로 빠진 다른 주축 선수들의 부재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기에 선수들을 교대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 쉴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자신감독 떨어지고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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