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홈페이지가 토트넘-웨스트브롬위치전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손흥민에 포커스를 맞췄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약체 웨스트브롬위치와 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받드시 잡고 싶어한다. 이번에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경우 다음 맨시티 원정(14일), 웨스트햄 원정(21일)까지 리그 일정이 매우 까다롭다. 자칫 긴 부진의 터널로 들어갈 수 있다.
EPL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독특한 이력에 주목했다. 프리뷰 제목을 '손흥민이 승격팀을 상대로 자신의 (강한) 폼을 유지할 수 있을까'로 뽑았다.
내용은 이렇다. EPL 홈페이지는 케인과 델레 알리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고 봤다. 레길론과 로셀소는 아직 부상 회복 중이라 이번에 출전이 어렵다. 결국 손흥민이다. 그는 승격팀에 유독 강한 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EPL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5번의 승격팀과의 리그 경기에서 총 16골에 관여했다고 한다. 9골-7도움이다. 웨스트브롬위치 같은 1부 승격팀을 만나면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림 셈이다.
손흥민도 이번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골침묵 중이다. 지난달 리즈전 12호 골맛을 본 후 한달째 안 터지고 있다.
영국 일부 매체에선 다급해진 무리뉴 감독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해리 케인 카드를 조기에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케인 듀오를 사용해 연패 사슬을 끊겠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