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최유라가 라디오DJ에서 홈쇼핑으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 최유라는 "임지호 선생님 너무 뵙고 싶었다. 강호동씨 데뷔 때도 생각난다. 89년도 대학교 3학년때 라디오 방송을 하며 데뷔했다. 그때 이경규씨가 강호동씨 손잡고 데려와 소개했다. 덩치가 엄청 큰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하고 발만 움직이더라. 밤송이 머리에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최유라는 도치수육 도치탕 도치알찜 등 도치한상을 대접했다. 임지호는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며 최유라의 음식솜씨에 감탄했다.
강호동은 라디오 방송을 30년 하다 홈쇼핑으로 간 이유를 물었다. 이에 최유라는 "주변에서 살림을 잘하니 홈쇼핑을 해보라고 해서 (몸값을) 제안했더니 그걸 받았다"고 답했다.
최유라가 홈쇼핑에서 세운 매출은 총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최유라는 "어떤 분들은 내가 그돈을 번 줄 아시는데 내 수익은 아니다. 나는 그냥 월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매출 비결에 대해서는 "나는 홈쇼핑에서 오프닝을 하고 방송을 한다. 제작진은 미치는데 20분 정도 지나면 오히려 시청자가 상품 가격과 구성을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라디오를 그만둔 이유도 공개했다. 최유라는 "30년을 하니까 좀 쉬고 싶었다. 라디오 밖에서의 나를 보고 싶었다. 후임자가 궁금하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미련이 1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라디오를 그만두고 매일 오후 4시 라디오를 하던 시간에 시장도 보러가고 30년 만에 처음으로 친구도 만났다. 한달을 매일 그렇게 살았다"고 했다.
임지호는 열이 많은 최유라를 위해 무와 사과밥, 소고기 사태를 이용한 찬요리를 준비했다.
최유라는 라디오 30년, 홈쇼핑 11년을 진행하며 겪은 애환을 고백했다.
그는 "바깥 일을 다 해놓고 집안일을 해야한다. 오후 9시쯤 되면 너무 힘들어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그냥 울었다. 요즘은 남편의 은퇴가 행복하다. 아침에 커피향에 깨고 계란도 반숙으로 잘 삶아놓는다"고 말했다.
또 "여자들이 가진 화가 그런거다. 내 가슴 속 화와 불꽃을 아는 건 우리 엄마밖에 없는데 선생님이 내 몸안에 불꽃같은 열, 화를 다스려주는 음식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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