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한 '확신'을 밝혔다.
해외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해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16골을 넣은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채 2년반도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비록 28세로 이제 포지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재계약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브닝스탠다드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나는 손흥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계약이 2~3년 남았고,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재계약을 거론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손흥민과 구단이 쉽게 재계약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당장 재계약을 논의하는 것보다 앞으로 느긋하게 재계약을 기다리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무리뉴 감독의 말속에는 확신이 담겨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손흥민과 토트넘은 재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