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불청'에 이상아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9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청춘들은 유서 깊은 문화 유산의 고장 '경상남도 안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새해가 되면서 앞자리 나이 수가 바뀐 멤버들이 속출했다. 무용과 교수 조하나에 대해 멤버들은 "올해로 5학년 되셨다"고 놀렸다.
이때 등장한 새친구는 가수 겸 배우 이기찬. 강문영 이연수와 초면인 이기찬은 깜짝 등장을 준비했고 이를 리드하기로 한 구리더가 잠깐 우물쭈물 하는 사이 추위를 참지 못한 이기찬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혜림은 "기찬이는 정말 제 친동생이다. 우리 기찬이 마음에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허락 받으셔야 돼요"라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동과 관련있는 스타는 이연수. 이연수는 "친오빠가 안동에 23년 살고 안동대학교 교수님이시다"라며 "아빠도 여기 모셔놓은 곳이 있다"며 안동 특산물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연수는 "안동의 명물은 소주 찐빵 사과 고등어 등이 있다"며 "안동 소주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말았다"고 말했다. 김부용은 "안동소주는 약이다. 왜 그건 아니냐"고 아쉬워했다.
1년3개월만에 '불청'에 다시 온 이기찬은 "출연 이후에도 열혈 애청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새친구 힌트가 투척됐다. 한 과자 회사의 다양한 과자가 방에 뿌려졌다. 최성국은 "새친구를 물어봤는데 이걸 준다면 이게 힌트다"라고 점찍었고 미스 롯데 출신의 배우를 탐색했다. 두번째 힌트는 '왕년에 껌좀 씹으셨던 분', 세번째 힌트는 배우 이병헌과 함께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얼굴이 잘라져 있었다. 당대 CF퀸 이연수는 후보를 추려달라는 요청에 "그때 김혜선 이상아 김혜수 이런 분들이 CF 많이 찍었다"고 회상했다.
드디어 새친구가 등장했다. 서울에서 2시간 기차타고 온 새 친구는 바로 데뷔 직후 CF 스타로 뜬 이상아. CF를 500개 찍은 하이틴 스타의 시초다.
이상아를 데리러간 친구들은 김광규와 최성국이 낙점됐다. 이상아는 숨바꼭질로 숨다가 먼저 존재를 드러냈다.
이상아는 최성국을 보면서 "두번째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최민식 아저씨랑 했던 드라마 SBS '다시 만날때까지'에서 최성국이 단역으로 들어왔다"고 정확히 기억했다. 최성국은 정작 그때를 기억 못하면서 "저 같은 스타일 평상시에 좋아하셨나봐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좀 다르게 생겼었다. 김홍표씨와 같이 나왔는데 느낌이 앞서가는 외모 느낌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상아의 나이는 1972년 올해로 50세. 최성국은 1970년으로 두살 오빠라고 자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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