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솜(31)이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솜은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으로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박혜수,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결백'의 배종옥, '반도'의 이레와 경합 끝에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속 이솜은 그때 그 시절의 잡지를 찢고 나온 듯 했다. 볼륨감 넘치는 헤어에 갈매기 눈썹 메이크업, 그리고 화려한 패턴의 구두 등 90년대 패셔니스타의 진수를 보여준 정유나 그대로였다. 매사 초를 치는 돌직구 멘트로 현실의 냉정함을 일깨워주는 내공 가득한 연기도 돋보였다.
수상 직후 이솜은 "전 영화 현장이 너무 좋다. 그 현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준비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말로 기쁨을 표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라"는 격려도 덧붙였다.
이솜은 올해 SBS '모범택시'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동시에 이동욱, 김수정과 함께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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