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대선배' 박병호에게 받는 특급강의!
키움 박병호가 '포스트 박병호'를 꿈꾸는 후배 이명기와 함께 1루 수비훈련에 나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냈다.
16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 훈련 현장, 박병호와 함께 수비훈련에 나선 이명기는 선배의 수비모습을 지켜보며 긴장한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올해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이명기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7경기 타율 0.265 (245타수 65안타) 12홈런 48타점 OPS 0.793을 기록한 신예다. 아직 1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후배 이명기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꼼꼼한 맏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명기는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인 박병호의 세심한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