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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SON을 1200억원에 원해', 토트넘팬 반응 "레비는 그 돈의 두배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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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팬들이 이탈리아 매체의 '유벤투스-손흥민 영입에 9000만유로 지불 의지' 보도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9000만유로(약 1205억원)를 지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토트넘 팬 사이트 더 스퍼스 웹이 인용해 전하자, 토트넘 팬들이 폭발적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9000만유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12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거금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럽 빅클럽들도 선수 영입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물론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면 유료 관중 시대로 돌아가고 모든 게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다. 유벤투스가 그런 차원에서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 영입에 큰 매력을 가질 수는 있다.

토트넘 팬들은 매우 다양하며 다각도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더 스퍼스 웹 SNS에 올린 글을 보면 "꺼져라 유벤투스" "손흥민 가게 놔두자, 그는 우리에게 더이상 가치가 없다" "1억2000만유로는 받자, 그러면 우리는 거래가 가능하다" "(9000만유로의) 두배는 받자" "거짓 뉴스다. 유벤투스는 한 선수 영입에 저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돈이 없다" "레비는 두 배를 원할 거야" "2024년, 손흥민은 AC밀란에 2400만유로에 갈 것이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손흥민은 현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에이스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그는 토트넘과 2023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 측은 새 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코로나19 상황이라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90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