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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神,SON의 가치" 손흥민 1400억원 유벤투스설, 토트넘 팬들의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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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신' 손흥민의 가치 2300억원은 될 걸."

세리에A 1강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토트넘 팬덤이 발칵 뒤집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각) 세리에A 1강 유벤투스가 올 여름 스쿼드에 퀄리티를 더해줄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서라면 얼마가 됐든 투자할 생각이 있으며 영입자금 마련을 위해 현 스쿼드에서 공격수를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82억원)의 총알을 준비해놓고 있다는 보도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감지됐다. 손흥민을 사랑하는 토트넘 팬들은 구단이 9000만 파운드의 거액이라면 손흥민을 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슬픈(?) 예감을 전하고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더스퍼스웹이 유벤투스 관련 루머를 전한 직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가레스 데이비스'라는 팬은 "손흥민의 가치는 아시아에서 엄청나다. 현재 가치도 엄청나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가져오는 기운을 생각하면 가치는 그 이상이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선수로서, 아시아의 신과 같은 위상에 비추어 손흥민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535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1억5000만 파운드(약 2303억원)는 족히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Jg나빌'이라는 팬은 "아마도 손흥민을 팔고 나면 다음은 해리 케인이 될 것이다. 레비 회장은 자신의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으니 스쿼드를 리빌딩할 유일한 방법은 선수를 내려놓는 것뿐"이라고 썼다. 또다른 팬 '에마누엘라 오퐁'은 "1억 파운드면 팀 전체 리빌딩을 할 수 있겠다. 손흥민은 우리에겐 너무나 좋은 선수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라는 뜻을 전했다. '아멜'이라는 팬은 '손흥민에게나 우리에게나 좋은 이적'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전했다.

또다른 팬은 '나만 손흥민 이적이 괜찮은 건가. 손흥민은 대형 이적의 자격이 있다. 물론 이기적으로 보면 손흥민이 잔류하면 좋겠지만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손흥민도 커리어에서 트로피 한번은 들어올릴 자격이 있으니까'라며 최근 에이스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의 부진을 꼬집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