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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대전 독수리에서 수원 마법사로 변신' [기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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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KT 위즈로 이적한 안영명이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다.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안영명은 2020시즌을 마치고 팀에서 방출 당하는 설움을 겪었다. KT 위즈의 러브콜을 받고 간신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안영명은 KT에서 야구 인생 마지막 도전을 펼친다.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서 데뷔했다. 2006년 3점대 방어율을 찍으며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고 2009시즌에는 선발로 변신 시즌 11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0년 KIA에서 잠시 뛰었으나 18년 동안 사실상 한화에서 뛴 원 클럽맨이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방출 당한 후 안영명은 나이 때문에 현역 연장이 힘들어 보였으나 KT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최고참 투수로 불펜에서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안영명은 이제 KT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시즌 2위까지 올랐던 KT에 더욱 힘을 보태며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투수 출신 이강철 감독의 선택이 옳았는지 올 시즌 안영명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장=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