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김형주 감독, 노시스컴퍼니·레드로버 제작)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장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션 파서블'은 2만6010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션 파서블'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2만7189명으로 기록됐다.
개봉 전부터 김영광과 이선빈의 코믹 케미스트리와 '안 되면 되게 하는' 긍정 에너지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션 파서블'이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17일 2만60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션 파서블'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인해 관객 수가 증가하는 주말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미션 파서블'은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꾸준히 흥행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수 16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을 꺾고 새로운 흥행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개봉일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호평을 자아내며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까지 자극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이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광, 이선빈이 출연했고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