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선수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손을 잡았다. 스미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2015년 빅리그에 데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지난 2일 한국에 들어온 스미스는 16일 자가 격리 해제와 함께 고척에서 진행 중인 키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첫 합류 당시에는 가볍게 몸을 푸는데 중점을 둔 스미스는 18일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스미스는 "자가 격리를 하면서 뛰어 놀고 싶었다. 자가 격리가 풀려서 기분 좋다"라며 "다시 야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KBO리그에는 스미스의 '친구'가 많다. 스미스는 "KBO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 오고 싶었다. 한국 문화와 음식 모든 것을 비롯해서 좋은 것이 많았다"라며 "KBO리그에 대해서는 미국에 있을 때 조금 봤다. 친구들도 KBO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댄 스트레일리(롯데), 팀 아델만(전 삼성), 에릭 요키시(키움)와는 대학 시절 야구를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언을 듣고,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또 한국에서 처음 와서는 요키시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스미스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오랜 이닝을 소화하는 선수"라며 "그 점을 집중해서 잘 봤으면 좋겠다"고 눈을 빛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다. KBO리그에서 144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따를 법도 했지만, 스미스는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좋다보니 올해도 똑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명확했다. 개인과 팀 모두 정상에 서는 것. 스미스는 "최고의 투수가 되고 싶다. 미국에서 경기를 하든 한국에서 경기를 하든 내 목표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과 팀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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