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만약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을 잃을 것이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또 졌다. 21일 밤(한국시각) 웨스트햄 원정에서 1대2로 무너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서 1승5패로 극도로 부진하다. 승점 36점에서 제자리 걸음해 9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4위와의 격차는 승점 9점이다. 지금 토트넘의 경기력과 흐름이라면 톱4 진입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수 출신으로 BBC 라디오 전문가로 출연한 클린튼 모리슨은 "토트넘 선수들이 더 잘 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9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컵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토트넘은 무리뉴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좋지 않다. 선수들을 감안하면 그들은 여전히 실망할 것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톱4에 가기는 어렵다. 만약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를 잃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현재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서 토트넘이 4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9~2020시즌 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