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의심하지 말라. 여전히 세계 최고니까."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패배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부진에도 그의 방법은 여전히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의심하느냐고? 아니오. 결과는 축구 등 여러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나와 코칭스태프의 방법은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같은 방식으로 싸운다면 결코 위기가 아니다. 나는 위기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4위 안에 드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수학적으로는 가능하다. 승리를 위해서는 약간의 행운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연승을 달리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유로파리그를 통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