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새 원투펀치를 향한 주전 포수 박세혁의 시선에는 기대와 희망이 잔뜩 묻어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을 합작했던 크리스 플렉센, 라울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택하면서 작별했다. 플렉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고, 알칸타라는 한신 타이거즈에 좋은 대우를 받고 이적했다. 새로 영입한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는 서로 성향이 다르지만, 올 시즌 '원투펀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로켓은 빅리그 유망주 출신으로 좋은 구위를 가진 파워형 투수고, 미란다는 일본과 대만에서 뛰면서 아시아야구 경험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두 선수는 현재 두산 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실전 스케줄을 잡고 있다.
포수 박세혁은 주전으로 자리잡은 후 지난 3년동안 매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이 달라졌다. 첫 시즌(2019년)에는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 조합이었고, 지난해에는 알칸타라-플렉센과 호흡을 맞췄다. 올해는 또다시 새로운 선수들과 시즌을 끌어가야 한다. 박세혁은 "린드블럼이나 후랭코프랑은 주전이 되기 전부터도 친하게 지냈는데, 작년에는 외국인 투수들을 어떻게 이끌고 가야하나 생각이 많았고 내가 부족했던 것도 많았다"고 돌아보며 "작년에 한번 해봤기 때문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어떻게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도울까 생각하게 된다. 대화도 많이 하고 있고, 이 선수들이 뭘 원하는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가 자주 바뀌는 것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너무 빼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포수에게도 자부심이다. 박세혁이 주전으로 뛰는 2시즌 연속 두산은 20승 외국인 투수(린드블럼, 알칸타라)를 배출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해외 구단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을만큼 두산에서 함께 성장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에도 등락은 있었지만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두산 배터리는 최소 실점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박세혁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로켓, 미란다에 대해 "두 사람이 스타일이 다르다. 로켓은 공이 무브먼트가 많고 컨트롤이 좋다. 미란다는 공 힘이 좋고 직구를 많이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피드가 빠르다고 들었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까지 올라오면 어느정도까지 던질지 기대가 된다. 둘 다 느낌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로켓과 미란다 둘 다 한국에서 첫 시즌인데 올해도 20승 투수가 나오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역할은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울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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