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의 투헬 감독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끈 올리비에 지루의 태도를 극찬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네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지루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하여 베르너, 마운트와 발을 맞췄다. 전반전에 침묵했던 지루는 후반 23분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맞고 뜬 공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블락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던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4세인 지루가 이런 골을 터뜨린 것이 놀랍지 않으냐는 질문에 "지루를 매일 봤다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피지컬은 톱 레벨에있다"라며 지루를 극찬했다.
이어 "나는 지루가 매일 프로 레벨에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그가 있어야 할 수준이다"면서 "그는 마치 20세, 24세처럼 훈련한다. 그는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면서 즐기고 있다.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이것은 팀에 큰 부분이다"라며 지루의 태도를 칭찬했다.
끝으로 투헬 감독은 "지루는 선발이든 교체로 경기에 나서든 이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