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갓 지난 딸을키우는 30대 직장 여성 한 분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러 안과 문을 두드렸다.
시력이 좋지 않아 집에서 육아를 할 때는 주로 안경을 쓰고,직장에 출근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주로 착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호소한다. 아이가 안경을 잡아채는 일이 다반사고 주방에서는 김이 서리고 안경이 흘러내리는 일도 잦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렌즈와 안경을 번갈아 끼며 지내다 보니 안구건조증도점점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시력이 나쁜 워킹맘은 비단 육아뿐만 아니라 가사일과 직장업무를 할 때 많은 불편을 겪는다. 하지만 여러가지 불편을 겪으면서도 선뜻 시력교정술을 받기가 쉽지 않다. 상담과 수술 등으로 안과를 다니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고, 회복기간이 길어지면 육아와 가사일, 직장 일에 지장이 생기기때문이다.
따라서 어렵게 시력교정술을 결정한 워킹맘의 경우,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시력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다음날부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력 회복이 빠른 최소절개 스마일라식이 유용하다.
스마일라식은 독일에서 개발돼 2010년을 전후해 국내에 도입된 이후, 보다 새로운 차원의 안전성과 시력의 질을 제공해 이제는 시력교정술의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기존 라식 라섹 수술 후 불가피했던 빛 번짐과 안구건조증 같은 후유증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보통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굴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각막실질층에 레이저를 쪼이는데 이때 라식은 각막을 잘라 약 24㎜의 뚜껑을 만들어야 하며, 라섹은 약물로 각막표면을 벗겨내야 한다. 좋은 시력을 얻기 위해 적지 않은 각막 손상을 감수해야만 했던 것이다. 각막은 우리 눈의 최전방에서 빛을 받아들이고 안구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관이다. 각막 지각신경 손상이 커질수록 눈물 분비나 눈물층의 안전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마일라식은 이러한 불편과 후유증을 상당부분 줄일 수있다.
눈을 보호하는 각막 표면을 자르거나 벗겨내지 않고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이다.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통과해 필요한 만큼 각막 속살을 교정한다. 교정한 작은 각막 조각을 분리하고 꺼내 수술을 마무리할 때 약 2~4㎜의 작은 절개창이 필요할 뿐이다. 최근 절개창크기를 1.9㎜ 이하로 줄인 극최소절개스마일라식도 안정적이다. 기존 스마일라식보다도 절개창 크기가 절반 이상이나 줄어드는 셈이다. 이렇게 각막 손상이 줄면 회복이 빨라 한시도 육아와 직장일에 소홀할 수 없는 워킹맘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각막이 지나치게 얇아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심한 고도근시를 가진 주부의 경우 ICL이라고 불리는 안내렌즈삽입술이 권장된다. 또 안경, 렌즈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겪거나 양쪽 눈 시력이 불균형한 부동시를 가진 워킹맘은 ICL렌즈삽입술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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