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임대 영입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완전 영입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4일(한국시각) "AC밀란이 토모리 이적에 관한 메시지를 첼시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지난 1월 6개월 한정 임대 방식으로 첼시로부터 토모리를 데려왔다. 이후 토모리는 AC밀란의 핵심 수비수로 7경기를 소화했다.
불과 7경기 뿐이었지만, AC밀란 측은 토모리의 경기력에 완전히 반한 듯 하다. AC밀란 레전드 출신인 파올로 말디니 테크니컬 디렉터는 지난 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토모리는 매우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고, 우리가 지닌 바이 옵션을 충족시킬만 하다"며 완전 이적 가능성이 짙다고 시사한 바 있다.
당초 AC밀란이 첼시에서 토모리를 영입할 때 완전 영입 옵션을 설정해뒀다. AC밀란이 3000만유로(약 408억원)를 지불하면 완전 영입이 가능한 조건이었다. AC밀란은 이 옵션을 행사할 방침이다. 토모리는 23세의 젊은 수비수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장래가 촉망받고 있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