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프리미어리그 포기는 절대 없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얘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 '동네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홈 안필드에서 첼시에 0대1로 패했다. 사상 첫 홈 경기 5연패 굴욕.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이제 7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이제 22점이고,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도 4점으로 벌어졌다.
여기에 경기 일정은 잔인하다. 지난 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리버풀은 5일 첼시전을 뛰었고, 7일 곧바로 풀럼을 만난다. 그리고 11일 라이프치히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있다.
일단 많은 이들이 리버풀의 경우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기에,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그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이라면,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리그도 포기가 없다고 얘기한다.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걸 최소한의 목표로 삼은 듯 보인다.
클롭 감독은 "풀럼전을 치르고 3일 뒤 라이프치히를 만난다. 어려운 상황이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생각하는 건 이르다. 이번 주 세 경기를 치르는 일정인데 정말 힘들다. 우리는 풀럼전에 누가 뛸 지, 라이프치히전에 누가 나설 지 알 수 없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큰 구단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비공개가 아닌, 전국민 앞에서 경기 한다. 우리는 매 경기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이기지 못하면 사람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는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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