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벼랑 끝이다. KB스타즈는 용인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2차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2차전에서는 2차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 석패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스타즈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으나, 삼성생명에 우승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보유한 KB스타즈는 오히려 박지수에게만 부담이 가중돼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KB스타즈는 0%의 확률과 싸운다. 역대 28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 패배한 팀이 역전 우승한 경우는 9번 있었다. 그러나 1~2차전을 연속으로 내준 뒤 3연승을 따내 우승한 팀은 없었다. 그 희박한 가능성에 KB가 도전장을 내민다.
'제로'에서 싸우는 KB스타즈. 청주 팬들은 그 희박한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3차전은 홈 팬들과 함께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장의 30%만 오픈한다. 900석 정도 된다. 예매는 거의 끝났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50~60석 가량 남았다. 사실 선수들이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체력도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아직 세 경기 남았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팬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스타즈는 11일 공식 후원사 4WIN(포윈)과 스폰서데이를 실시한다. 또한, KB스타즈는 연고지 상생을 위한 'KB스타즈 샵 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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