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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에전부터 약간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였다. 그래서 아들이 생일 때 어깨에 매는 교정기도 사주고, 신경 좀 쓰라고 했다. 그때부터 신경을 썼어야 하는 건데 내가 나의 몸에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 서서히 (허리가) 안 좋아졌다. 안 좋아지다가 어느 순간에 과격한 힘을 써서 몸의 어딘가가 문제가 생겼던 거다. 그런데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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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현재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었다. 근육 긴장 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근육이 비틀어지는 이상 운동 현상이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 이봉주는 지난해를 병원에서만 보냈다며 "병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데 원인이 안 나오니. 그렇다고 수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 계속 원인만 찾는 것"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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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처음엔 연락도 끊고 지냈다는 이봉주는 오랜만에 어머니의 집에 방문했다. 허리가 굽은 아들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아픈 거 얼른 나아라. 그게 걱정이지 엄마는 다른 걱정 없다"며 안타까워했고, 이봉주는 "좋아질 거니까 걱정 말라"며 안심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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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생활이 길어지며 사람을 피해다녔다는 이봉주는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자신의 병을 알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은 물론, 자신처럼 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봉주는 "내 인생을 마라톤과 비교하자면 하프 조금 지난 거 같다. 하프 지나서 한 25km 지점까지 와있는 거 같고 그때부터는 정신력인 거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고비인 거 같다. 이 고비를 현명하게 잘 넘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을 정말 잘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정해서 마라톤을 해왔듯 마라톤처럼 하면 정말 뭐든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정신력으로 버텨볼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