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이지혜가 거침없는 실명 토크를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실패스티벌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오디션을 봤다. 이에 솔비와 이지혜가 등장했다.
이지혜는 자신들을 마중나온 차은우에게 "가수 후배다. 샵 알죠?"라고 물었지만, 차은우는 "샵이 같다고요?"라고 물으며 그룹 샵이 무엇인지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솔비는 "타이푼은 알죠?"라고 물었지만, 차은우는 타이푼 역시 알지 못했다.
그룹 해체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솔비는 "회사 때문"이라고 답하며 "내 원인도 있을 거다. 그런데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했다. 반면 이지혜는 실명 토크로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은 "본인이 엮였던 거 아니냐"고 불화설을 언급했고, 이지혜는 "그건 서지영 탓"이라고 시원하게 실명을 밝혔다. 서지영과 이지혜는 과거 불화설이 있었지만, 현재는 절친. 이지혜는 "재미있자고 한 거"라고 급히 수습했다.
이지혜는 이미 방송을 통해 서지혜와의 불화설을 시원하게 언급해왔다. 2016년 방송됐던 JTBC '슈가맨'에 홀로 샵으로 출연한 이지혜는 크리스와 서지혜의 근황에 대해 "서지영은 결혼해 아이가 있고, 크리스는 미국에서 사업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또한 불화설을 직접 언급하며 "지금 와서 돌아보면 서로 잘못한 거다. 지금은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고, 지난해 JTBC '한끼줍쇼'에 나가서도 "샵은 잘 되고 있을 때 해체했다. 너무 아까웠다. (서지영은) 아이를 낳고 가정에 올인하고 있다.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