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자신이 착용했던 작은 신가드를 궁금해 하는 팬들에 비스킷이었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각) "팬들로부터 작은 노키아 핸드폰을 신가드로 착용했다고 놀림 받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자신의 스타킹 안에 커스터드 크림 비스킷을 착용했다며 농담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마리노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칼버트 르윈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해더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어 칼버트 르윈은 후반 8분 린가드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에 공헌한 칼버트 르윈은 후반 18분 올리 왓킨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칼버트 르윈이 착용한 작은 신가드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르윈은 계산기를 신가드로 착용했다", "노키아 핸드폰을 신가드로 사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칼버트 르윈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궁금해하셨던 모든 분을 위해...이것이 내가 신가드로 사용했던 것"이라는 농담 섞인 메시지와 함께 신가드가 보이는 골 세레머니 하는 사진과 커스터드 크림 비스켓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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