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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대주에서 실패자로 낙인 찍힌 베르너, EPL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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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떠나지 않겠다는 티모 베르너.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첼시의 공격수 베르너가 분데스리가 복귀 없이 첼시에서 더 열심히 축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 속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한 그를 유럽 전체가 주목했고, 첼시가 5900만파운드의 거액을 투자해 베르너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애를 먹고 있다. 10골 7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는 베르너가 한 시즌만에 첼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의 스타 엘링 홀란드가 다른 팀을 찾고 있다는 사실과 연계돼 베르너가 다시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골닷컴'의 주장에 따르면 베르너는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자신이 보여준 모습이 실패로 간주되지 않기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돼있다고 한다. 베르너는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아 그가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모습을 당분간은 보기 힘들 듯 하다.

베르너는 첼시와 2024~25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맺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