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각종 조작 의혹에 제대로 된 해명은 하지 않은 채 SNS로 근황을 꾸준히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함소원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남편과 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혜정이 오는 시간에 맞춰서 서로 바라보면서 웃습니다. 많이 웃어주자고 약속했습니다. 오늘은 혜정이 마음이 또 언제 바뀌었는지 엄마가 더 좋다네요. 이렇게 혜정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또 하루가 가고, 혜정이는 하루만큼 또 크네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딸 혜정이를 품에 꼭 안고 누워있다. 부녀의 모습을 촬영하던 함소원은 "혜정이 엄마 이름 모르지?"라고 물었고, 이에 진화는 "엄마 이름 뭐야?"라고 혜정이에게 물었다. 그러자 혜정이는 "함소원"이라고 대답했고, 진화는 "아빠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혜정이는 "안 좋아. 엄마만 좋아"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함소원은 "아 진짜? 혜정이 엄마만 좋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소개한 중국 시부모의 별장,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등 각종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조작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함소원은 해명 요구가 계속 이어지자 '아내의 맛'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아내의 맛' 측도 "함소원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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