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8)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로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1일(한국시각) MLB닷컴과 'MLB 네트워크' 등 미국 매체들은 메츠가 린도어와 10년 3억4100만달러(약 384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린도어는 지난 1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메츠는 클리블랜드에 안드레스 히메네즈, 아메드 로사리오, 마이너리거 아이제이아 그린, 조시 울프를 내주고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린도어를 받았다.
린도어는 202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차린 협상 테이블은 난항이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까지 나서서 린도어와 저녁식사를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린도어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 31일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시 메츠가 린도어 측에서 내민 카드는 12년 3억8500만달러. 린도어는 12년 4억2600만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원하고 있었다. 메츠가 제시한 금액은 트라웃을 비롯해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에 이어 5번째였다.
하지만 메츠는 린도어를 역대 메이저리그 야수 중 세 번째로 높은 가치를 인정해줬다. 올해 223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린도어는 실질적으로 11년 3억623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셈. 또한 지불 유예 조항이 있으며 계약 기간 동안 옵트아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도어는 현존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두 차례 골드글러브, 두 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해 공수를 겸비한 전천후 유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역대 ML 계약 총액 순위 톱 5
=순위=이름=소속팀=금액=계약기간=
=1=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4억2650만달러=12년=
=2=무키 베츠=LA다저스=3억6500만달러=12년=
=3=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3억4100만달러=10년=
=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3억4000만달러=14년=
=5=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3억3000만달러=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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