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선발등판해 2회까지 2안타 3탈삼진 2실점했다. 3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91.8마일을 찍었다.
선두 DJ 르메이휴를 4구째 88마일 커터로 1루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2번 애런 저지를 풀카운트에서 6구째 91.1마일 포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저지는 예상하지 못한 공이 들어온 듯 스윙 타이밍이 늦었다.
류현진은 이어 애런 힉스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0.9마일 포심 직구를 과감하게 한복판으로 찔러넣어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토론토는 0-0이던 2회초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공략해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콜의 97마일 직구를 좌전안타로 연결한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97마일 직구를 통타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콜의 8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적시타를 날리며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회말 투런홈런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1사후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지오 어셸라를 81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게리 산체스에게 불의의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 91.3마일 포심 직구가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실투였고, 가볍게 방망이를 돌린 산체스는 좌측 펜스를 살짝넘겼다. 류현진은 제이 브루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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