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듣던대로였다. 아니, 그보다 더 좋았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엄청난 제구력으로 정규시즌 데뷔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수아레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구속 150㎞의 직구(24개)와 최고 149㎞의 투심(25개), 최고 141㎞의 슬라이더(26개)를 위주로 하며 체인지업(8개)과 커브(6개)도 섞으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회말 조용호와 황재균 알몬테를 삼자범퇴로 잡은 수아레즈는 2회말 4번 강백호에게 데뷔 첫 삼진을 잡았다. 곧바로 5번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6번 장성우를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 3회말과 4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수아레즈는 5회말 2사후 장성우에게 볼넷, 박경수에게 안타를 내줘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8번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첫 타자 심우준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을 때 컨트롤은 예술에 가까웠다. 모두 바깥쪽 걸치게 던졌는데 초구 146㎞의 빠른 투심은 조금 높게 왔고, 두번째 144㎞ 투심은 그보다 조금 낮게, 그리고 144㎞의 직구는 낮은 쪽으로 들어갔다. 공을 세로로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같은 라인에 걸치는 공을 뿌린 것. 심우준은 좀 빠졌다고 생각했는지 전혀 방망이를 내지 않았고 루킹 삼진이 됐다.
이어 조용호도 삼진으로 처리한 수아레즈는 황재균도 심우준을 잡을 때의 바깥쪽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가며 끝내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김준희 주심이 우타자 바깥쪽 공에 조금 후하다는 것을 알아챈 뒤 바깥쪽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제구가 좋았던 왼손 레전드 송진우를 보는 듯했다.
6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수아레즈는 2-0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7회말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LG 류현진 감독은 경기전 수아레즈에 대해 "일요일에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굳이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했고, 잘 마무리했을 때 교체를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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