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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로 8년차의 중견급 선수로 성장한 박세웅이 중심을 잡고, 실력파 두 영건이 뒤를 받치는 구성이다. 향후 베테랑 노경은(37) 합류의 변수가 있지만, 일단 첫주 3~5선발로 출격할 세 명의 나이는 모두 더해도 68세에 불과하다. KBO에서 가장 어린 선발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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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은 지난해 36⅔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다. 5월 17일 첫 선발등판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9월말 다시 1군에 합류해 7경기를 소화했다. 올봄 서준원과의 경쟁 끝에 선발 한 자리를 따냈다.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 내용이 중요한 투수다. 1m96의 큰 키에서 15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직구와 서클체인지업,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KBO리그 선발투수로서의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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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롯데만큼 어린 토종 선발진을 구성한 팀은 드물다. 지난해 개막 기준 배제성-김민-소형준의 '평균 21.3세' 선발진을 선보였던 KT 위즈는 올해 상무에 입대한 김민 대신 고영표(30)가 선발 한 자리를 맡는다. 최채흥 원태인의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이승호의 키움 히어로즈도 각각 백정현과 한현희라는 30대 투수들이 한 축을 지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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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 71승1무 72패로 5할 승률과 5강 모두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등 베테랑 타자들을 중심으로 올해는 가을야구는 물론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특급 영건'들로 구성된 선발진이 선배들의 마음을 담아 가을을 정조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