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5년 연속 출전한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시우는 제이슨 코크락(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김시우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19년 공동 21위다.
경기를 마친 뒤 김시우는 "지난해 대회와는 코스 상태가 매우 다르다"며 "지난해에는 그린이 비교적 부드러웠다면 올해는 매우 딱딱하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5개월 전 대회와 비교해 그린 스피드가 빨라졌지만 나는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초반 9개 홀을 잘 마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순항한 김시우는 후반 들어 1타를 잃었지만 첫날 언더파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시그니처 11∼13번 홀인 '아멘 코너'에서 한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 이후 12번,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한때 3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던 김시우는 15번 홀(파5)에서 그린 주위 칩샷이 그린 위를 굴러 물에 빠지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7언더파 65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브라이언 하먼(미국), 2위 그룹에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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