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누구에게는 천사 같은 존재였지만, 누구에게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마였다. 스태프들의 엇갈린 인성 폭로전 속에서 서예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현의 드라마 촬영 당시 불성실한 태도와 중도 하차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예지가 해당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한 가운데, 이번에는 스태프들의 인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서예지와 함께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서예지에 대해 "욕은 기본이고 항상 차에서 흡연해 간접 흡연 피해를 줬으며 담배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 네티즌은 "서예지가 스태프들을 하녀 취급하는 것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했고 개돼지마냥 개무시했다"고 격하게 말했다. 서예지가 녹취나 촬영을 의식해 스태프들의 휴대전화까지 검사하고 댓글 알바와 강제 팬클럽 가입 강요까지 했다는 믿기 힘들 정도의 주장을 했다.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증거로 방송 대본 등의 현장 자료를 첨부했다.
또 다른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가세해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격을 짓밟고, 그만둘 때마다 협박성 멘트를 했다. 떠서 건방져진게 아니라 첫 작품인 '감자별' 때부터 그랬다"고 말을 보탰다.
서예지에 대한 네티즌이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예지와 오랜 시간 함께 일했다며 서예지와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한 한 네티즌은 서예지를 옹호하고 나섰다. "고맙다고 자주 표현하는 사람" "우리 부모님께도 안부인사를 드리던 사람" "오히려 현장 스태프들에게 먼저 나가가는 사람"이라고 이전 네티즌들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증언을 쏟아냈다. 이 네티즌은 "서예지는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다. 좋아했던 기억들로 전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라며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3년간 일하면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배우가 서예지라면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잘 챙기고 사비 2천만원까지 들여 스태프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배우다. 스태프를 하인 취급하는 여배우들과 결이 다른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 조종 논란을 비롯해 학력 위조부터 학교 폭력까지,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스태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예지를 둘러싼 네티즌의 엇갈린 반응과 댓글 역시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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