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이 '제4회 내가 만난 참사람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50편을 발표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일상에서 만난 참사람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706편이 접수되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편, 최우수작 4편, 우수작 16편, 입선작 28편 등 총 5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수상자들에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를 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발된 '백(白)구두 아저씨'는 글쓴이가 병원 검사실에서 만났던 참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헌신과 소명을 다하는 환자 이송원인 백구두 아저씨의 모습을 담백한 문체로 풀어냈다.
두 번째 대상 작품은 '코코아처럼 따뜻한 그분'으로, 글쓴이가 유년기에 만난 어촌 보건소 간호사 선생님에 대한 글이다. 몸과 마음이 아파 보건소에 찾아오는 이들을 치유해주고 시골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준 간호사 선생님과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심사를 맡은 우신영 인천대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는 사람의 참됨이 다른 이에게 울림을 주고, 그 울림이 공동체에 고운 파문을 만드는 '작지만 힘이 센' 이야기가 가득했다"며,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응모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참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삶을 충만하게 채워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참사람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참사람의 가치가 조화로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참사람을 발굴,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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