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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허그 유발자' SON 하드캐리, 무리뉴에 이어 메이슨 감독대행 데뷔전도 살렸다

김가을 기자
사진=Pool via REUTERS-X013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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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 매직.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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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공격 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의 골망을 겨냥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9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레길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득점 전 루카스의 파울을 선언한 것. 다소 힘이 빠질 법했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호골을 폭발. 개인 통산 EPL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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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무척 중요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FA컵에서 줄줄이 탈락한 토트넘은 남은 일정이 매우 중요했다. 구단은 결단을 내렸다. 지난 19일 무리뉴 감독과 전격 결별했다. 빈 자리는 '1991년생'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 자격으로 채웠다. 이날은 메이슨 감독대행의 데뷔전이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에이스' 손흥민의 집중력 덕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메이슨 감독대행은 손흥민과 포옹했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렇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019년 11월 23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무리뉴호 첫 골을 비롯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토트넘은 3대2로 승리했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꽉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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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에 이어 메이슨 감독대행에도 데뷔전 승리를 선물하며 해결사의 가치를 입증했다. 감독들이 믿고 투입할 수밖에 없는 손흥민의 가치다.

한편, 손흥민은 26일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이제 총 6경기(EPL 5경기+리그컵 1경기) 남았다. 리그컵 결승은 매우 큰 경기다. 승리하고 싶다.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8년 이후 지난 13년간 단 한번도 마주하지 못한 우승컵. 손흥민의 발끝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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