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월 27일 시작했던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한바퀴를 돌았다. 1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모든 팀이 한번씩 격돌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문제로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 가운데, 11라운드를 돌아본 결과, 눈에 띄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일단 골이 터지지 않았다. 11라운드 기준, 지난 5년간 최소 득점이다. 2017년과 2018년 168골, 경기당 2.55골이 터지다, 2019년 150골(경기당 2.27골)로 감소했고, 지난해 173골(2.62골)로 올라가나 했더니 올 시즌 66경기에서 148골이 나오는데 그쳤다. 경기당 2.24골, 지난해 비교 14.5%나 감소한 수치다. 전북 현대가 23골로 유일하게 경기당 2골을 넘게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막강 공격력을 가진 울산 현대 조차 16골에 머물고 있다. 최다 득점 3위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13골에 그쳤을 정도다. 지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는 12골로 경기당 1골을 가까스로 넘었고, 성남FC와 수원FC는 8골로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유는 역시 특급 공격수 부재다. 특히 그간 최전방을 책임져온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이 크다. 지난 시즌 역대급 득점력을 펼친 주니오 같은 특급 외인이 보이지 않는다. 일류첸코가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그에 준하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다. 새얼굴 중에는 뮬리치(성남·4골)만이 분전하고 있다. 힌터제어(울산·0골), 자와다(제주·0골), 타쉬(포항·1골) 등 기대를 모은 외인들이 모조리 부진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여파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각 팀들이 수비를 중점에 둔 스리백을 구사하며, 지지 않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향도 크다. 공격축구로 유명한 '병수볼'의 강원FC도 수비적인 스리백을 쓰고 있다. 제주, 수원 삼성, 성남, 대구FC 등이 스리백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 팀들 모두 득점 고민이 크다.
두번째 특징은 절대 약자가 보이질 않는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은 전북-울산 양강 체제다. 이 둘은 리그의 절대 강자로 분류할만 하다. 하지만 3위 제주부터 최하위 수원FC까지 전력은 백지 한장 차이다. 수원FC는 득점력 부재와 부족한 승리 DNA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상위권 팀들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포항은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를 눈에 띄게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순위표 내 승점을 보면 명확하다. 승점 1, 2차로 빽빽하게 붙어있다.
예전 같으면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팀들이 없어지며, 리그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골가움 역시 이와 연결될 수 있다. 한경기 결과가 중요하다보니, 매 경기 전력투구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그러다보니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맞춘 경기가 펼쳐질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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