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장 중요한 건 방심."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가장 걱정한 건 방심이었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 2차전 원정 경기를 모두 쓸어담은 KGC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김 감독은 경기 전 "2번 이기고 3번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방심이다. 아직 끝난 게 아닌데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어제(25일) 전주 KCC도 그랬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쉽게 이기려 하면 무리수가 나오고 부상자가 나온다. 오늘은 작전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러드 설린저가 2차전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어느정도 막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설린저는 할 것을 다했다. 슛이 평소보다 조금 덜 들어갔을 뿐이다. 스크린 등으로 동료들 득점 다 도와주고 수비도 잘했다. 원래 화를 안내는 선수인데 초반 심판 콜에 화가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출전 없이 설린저만 뛰는 상황에 대해서도 "외국인 선수들과 면담을 했다. 설린저에게 욕 먹기 싫다고 했더니, 윌리엄스가 먼저 나서 왜 감독이 욕먹는 걸 두려워 하느냐고 하더라. 잘하는 선수가 계속 뛰고, 이기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자신은 조금 뛰더라도 열심히 할테니 걱정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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