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2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신인 배동현을 칭찬하기 위한 코멘트를 준비했다.
헌데 이날 취재진에서 질문이 나오지 않자 수베로 감독이 먼저 되물었다. "우리 신인 배동현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느냐"고 얘기했다. 배동현은 지난 28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장시환과 탠덤 플레이를 펼쳐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3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수베로 감독은 "배동현은 지난해까지 대학 무대에서 뛰던 선수다. 전날 1군 무대에서 상대 강한 좌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며 "마운드에서 투수로서의 모습, 집중하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끝까지 역할을 맡길 수 있었지만, 70구까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빼줬다. 좋은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배동현은 올 시즌 2차 5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투수다. 경기고 시절까지 유격수를 본 배동현은 대학 입학 이후 투수로 전환했다.
수베로 감독은 "배동현을 2군에서 부른 이유가 1군 마운드에서 실전 경험을 쌓게 한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는 것이었다. 계획대로라면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꽤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시환도 마찬가지로 배동현이 들어온다고 해서 교체해서 빠지는 것이 아니다. 장시환의 역할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논의한 뒤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시환은 3이닝만 던지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배동현이 텐덤으로 준비돼 있었다. 장시환은 앞으로 텐덤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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